고종 12년(1875년) 3월 26일 황해도 평산군에서 태어났다. 세계를 알 수 있다고 하면 이승만 은 태조 이성계 의 18대손이자 태종 이방원 의 장남인 양녕대군 의 16대손이다
1877년에 한성부 남대문 밖으로 우수현으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다.이승만의 호 인 '우남'이 우수현의 정도라는 뜻이다. 아호는 그의 어머니가 꾼꿈 에서 그를 받아들인 지은 승룡(承龍)이었으나, 사주팔자를 받아들이는 '늦게 왕이 될' 사주라하여 그의 부모가 이름을 승만(承晩)으로 개명했다고 한다
이승만이 4세 때인 1879년 퇴직 대신 이건하가 운영하는 낙동서당에 입학하고, 1885년부터 1894년까지 사간원 대사간을 지낸 양녕대군의 봉사손 이근수가 운영하는 도동서당(한성부 용산)에 다니면서 수학하였다
이승만은 가난하게 자랐기 때문에 조선왕실에 비판적이었고 자신의 가계를 밝히기를 꺼려하여 나와 이씨 왕족과의 먼 관계는 나에게는 불명예라고 했다
◇◆◇
2. 청년기
□ 배재학당 수학 및 협성회 활동 (1895~1897)
1893년, 도동(桃洞)서당
아버지 이경선 ( 敬善),
친구 김홍서와 찍은 사진.
동학농민운동이 시네마이던 1894년 19세에 개화사상을 받아들여 아펜젤러의 배재학당에 입학했다그는 그곳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것에 대해 처음 배우게 된다. 그리고 협회를 기념하여 계몽운동에 참여했다
1896년 5월, 귀국한 서재필의 강의를 듣고 엄청난 영향을 받았다
그 후 이승만은 독립협회의 민중운동시기 즉 1898년 만민공동회 당시 가장 치열하게 앞장선 운동가들 중의 으뜸가는 청년이었으며 활발한 연설가로 활동하였다.
1897년 7월 8일 배재학당 졸업식이 있었고 600명의 청중이 모였고 이승만은 졸업생을 대표해 '한국의 독립이라는 제목으로 영어 연설을 시작하였는데 조선의 독립을 역설하는 패기로 참석한 청중들,고관들,주한 외교사절들을 사로잡았다.
□ 언론활동 및 독립협회 사건 (1898)
1898년 1월 양홍묵과 함께 한글판 주간신문이자 협성회의 기관지인 《협성회회보》를 발간하고 주필을 맡았다.
1898년 4월 《협성회회보》를 한국 최초의 일간지인 《매일신문》으로 발전시키고 사장/저술인의 직책을 맡다
1898년 8월 10일 이종일과 함께 한글 신문인 《제국신문》을 창간, 편집과 논설을 담당하였다.
1898년 11월경 독립협회 사건이 발생하여 독립협회의 이상재, 남궁억 등 17인이 군주제를 폐지 혐의를 받아 체포되자, 이승만은 배재학당 학생 등 대중을 이끌고 경무청과 평리원(고등법원) 앞에서 철야 농성을 벌여 독립협회 간부들을 석방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11월 15일 고종은 내각을 개편하고 독립협회의 복설(復設)을 허락하는 동시에 그들의 요구를 모두 들어줄 것을 약속하고 조병식 일파에 대한 체포령을 내림으로써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11월 28일 고종은 독립협회를 달래기 위해 헌의 6조의 실시를 약속하고, 이승만·남궁억 등 50여명을 대한제국 중추원 의관(議官, 종9품)으로 임명하였다.
12월 23일 고종이 만민공동회 해체로 방향을 바꾸자, 그는 협회의 전단지를 배포하다가 전단지 내용 중 '광무황제는 연령이 높으시니 황태자에게 자리를 내 주셔야 한다'라고 쓰인 문구가 문제가 되어 요시찰 대상이 되었다.
□ 한성감옥 투옥 시절 (1899~1904) : 투옥, 탈옥미수, 고문 후유증
1903년, 한성감옥 옥중 동기들. 맨 왼쪽에 서 있는 죄수가 이승만.
이승만은 1899년 1월 9일 발생한 박영효 일파의 대한제국 고종 폐위 음모에 가담하였다는 혐의로 체포되어, 1904년 8월 9일 석방될 때까지 5년 7개월간 한성감옥에 투옥되었다.
1899년 1월 17일 주미국공사 알렌은 외부대신 박제순에게 이승만의 석방을 요구하였으나 거부당하였다.
1월 30일 독립협회의 동지였던 한글학자 주시경을 만나 그로부터 몰래 건네 받은 육혈포를 쏘며 서상대, 최정식과 함께 감옥을 탈출했으나, 서상대만 중국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고, 이승만은 중간에 붙잡혀 들어왔다
1899년 7월 11일 평리원 재판소에 회부, 재판장 홍종우로부터 곤장 100대와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한성감옥서에 재수감되었다. 이때 탈옥 동지였던 최정식은 처형당하였다
허정의 진술에 의하면 이승만은 투옥 당시 고문을 당했다.그를 상징하다시피하는 이 안면 경련은 독립협회 사건으로 체포되어 고문을 당해서 그리 되었다 한다.
□ 옥중 계몽운동과 석방
1910초판/1954년 판본
그는 옥중 성경책을 통해 영어공부를 했으며, 이때부터 이승만은 영어 공부에 재미를 느끼면서 심심풀이로 한영사전 등을 정리하기도 했었다.
그는 한성감옥에서 동료 죄수들은 물론, 간수들도 기독교로 개종시키고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면서 많은 개화인사들을 길러내기도 하였다.
1902년 12월 설립된 감옥 내 학교에서 이승만·양의종(양기탁)이 교사로 선발되어 죄수를 교육하였다.[29] 어린이 죄수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옥중도서실을 운영하고, 기독교 포교 활동을 하였다.
옥중 전도사가 된 이승만
1904년 2월 8일 러일 전쟁이 일어났다. 민영환, 한규설 등이 건의한 끝에 7월 8일 조칙(詔勅)이 내려졌고, 이승만은 8월 4일 특별 사면령을 받아 8월 9일 석방되었다.
1904년 6월 29일 국민계몽서인 《독립정신》의 원고를 완성하였다. 《독립정신》은 총 52편으로 이뤄졌고, 서양의 선진문명을 배워 부국강병을 이룩할 것을 호소한 책이었다.주로 필사본으로 봤으나 1910년에 최초 출판본이 발간되었다
□ 미국 유학 및 외교 활동 (1904~1910) : 외교활동
1905년 8월.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정식 외교 의복을 갖춘 이승만.
1904년 8월 9일 석방된 이승만은 이후 민영환을 만나 그의 밀서를 소지하고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11월 도미하기로 하였다.
1905년 1월 15일 "워싱턴포스트" 지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한국 침략을 폭로하는 인터뷰를 하였다.
1905년 2월 20일 이승만은 존 헤이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설득하여, 1882년의 조미 수호 통상 조약의 거중조정 조항에 따라 한국의 독립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나 , 존 헤이 장관의 죽음으로 허사가 되었다.
1905년 8월 4일 뉴욕시 동부 루스벨트 대통령 별장에서 이승만과 만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은 밀서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귀국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건 할 용의가 있다"라고 답변했다.
다만 외교적인 일이므로 밀서가 아닌 위싱턴의 한국공사관을 통해 제출하라고 권유했다. 이승만은 당시 공사인
김윤정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그는 이미 일본에게 포섭되어 있어 이승만의 요청을 외면하였다.
1905년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딸 앨리스 루스벨트는 대한제국을 방문, 고종을 예방하여, 고종은 잔뜩 기대하고 있었으나 앨리스는 융숭한 대접만 받고 그냥 가버렸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이미 태프트를 보내 일본 총리 가쓰라와 식민지 분할에 합의한 뒤였다
□ 미국유학
프린스턴대 국제법 박사학위 수여
1907년 6월 조지 워싱턴 대학교 콜럼비아 학부를 졸업 학사(Bachelor of Arts) 학위를 받다.
1907년 9월 하버드 대학교 석사과정에 입학 1908년에 수료했으나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 사건과 전명운, 장인환의 더럼 W. 스티븐스 암살 사건으로 친일적인 미국인 교수들로부터 냉대를 받게 되어 1910년 2월 하버드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10년 7월 18일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미국의 영향을 받은 영세중립론》라는 논문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학비나 후원자가 없던 이승만은 노동과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조달하였다.
'일본은 한국의 강적이기 때문에 한국이 독립을 위하여 일본과 싸워도 성공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한국의 희망은 영원히 잃어버려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그것은 피상적인 관찰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나라의 역사와 지리적 특징과 민족적 특성을 연구해 본다면, 한국은 일본보다 훨씬 뛰어난 데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4천년 이상 민족의 특성과 완전한 독립을 보존해 왔으며 어떠한 국가에게도 결코 말살되지는 않을 것이다
◇◆◇
3. 독립운동 시기
□ 미국 망명과 독립운동 (1910~1912)
1910년 10월 10일 국권이 빼았긴 조국으로 귀국하였다.
1911년, 105인 사건에 뒤이은 일제의 체포 위협이 있자
1912년 6월 은사인 우드로 윌슨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뉴저지의 시거트 별장에서 만나 한국의 독립 지원을 호소하였다. 그 후 두 차례 더 만나 윌슨의 추천서를 가지고 워싱턴 등지를 다니면서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였다.
1912년 8월 14일, 네브래스카 주에서 ‘소년병학교’를 운영하는 박용만을 만나 한국인이 많은 하와이를 독립운동 기지로 삼기로 합의하였다
□ 하와이 정착 시기 (1912~1918)
1913년 8월, 하와이 감리교회가 운영하는 한인학교인 '한인기숙학교'의 교장직에 추천되어 취임하였다. 이어 한인기독학원(KIC)의 원장도 겸하였고 한인기숙학교는 곧 한인중앙학원으로 개칭했다
1918년 7월 29일 호놀룰루에 신립교회(新立敎會)를 설립하였고 신립교회＇의 이름을 한인기독교회로 바꾸었다.
이로써 하와이 한인사회에 이승만이 이끄는 새로운 민족교회가 정식으로 탄생하였다.
□ 파리 강화회담 및 3.1 운동 전후 (1918~1919)
1920년, 상하이로 밀입국 하기 위해 중국인으로 변장을 한 이승만.
1918년 11월 11일 제1차 세계 대전이 종결되자 이탈리아 강화회담이 1919년 1월 18일에 개최가 결정되었고 미국 대통령 윌슨이 제기한 민족자결주의에 전세계의 피압박민족들이 고무되었다.
1919년 1월 6일 이승만은 이탈리아 강화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안창호를,서재필, 장택상, 민규식 등을 만나 독립 추진 방략을 논의하고 1919년 2월 1일 발표된 대한독립선언서에 민족지도자의 한 사람으로 서명했다
1919년 3월 21일 연해주의 대한국민의회(노령 임시 정부)에서 국무경(국무총리 겸 외무총장)에 선출되었다.
1919년 4월 11일 상해 임시 정부의 국무총리에 추대되었고, 이승만은 이 사실을 4월 15일에 알게 되었다
1919년 4월 14일 서재필, 이승만, 정한경 등은 만세 운동에 호응하기 위해 필라델피아에서 제1차 한인회의(The First Korean Congress, 대한인자유대회)를 개최하였다
1919년 4월 23일 경성에서 한성임시정부가 수립되었고 이승만을 집정관총재로 추대했다.이렇게 각지의 임시정부의 총리, 수반으로 추대되자 1919년 4월 이승만의 목에 일본제국의 명의로 3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렸다.
□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 (1919.9)
□ 상해 임시정부 국무총리로 추대 (1919.4)
1919년 4월 16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대한인 자유대회 한인 유학생 대표단들. 왼쪽 끝에서 네번째 이승만
1919년 4월 23일 워싱턴에 대한공화국(Republic of Korea) 활동본부가 설치되었다.
6월 14일부터 6공화국 대통령 이름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의 국가원수들과 파리 회담 의장에게 한국의 독립선포를 알리는 공문을 발송했다
1919년 9월 11일 한성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원칙 하에 상하이를 거점으로 대한국민의회, 상해 임시 정부, 한성정부 등 국내외 7개의 임시 정부들이 개헌형식으로 통합하고 기존의 대한민국 임시 헌장을 개정하여 대한민국 임시 헌법을 공포하고
이 헌법에 따라 기존 국무총리였던 이승만이 1919년 9월 6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 상해 임시정부 방문 (1920~1921)
임시 정부에서는 이승만의 현지 취임을 촉구하여 이에 이승만은 1920년 6월 12일 워싱턴을 떠나 12월 5일 상하이 동부 푸둥에 밀입국 하였다. 당시 이승만은 미국에서 상하이로 건너가면서 배삯이 부족하여 중국인 시신 운반선에 밀항하여 고국으로 운반되는 중국인의 시신들 틈에 숨었다가 상하이로 건너오게 되었다.
1921년 5월 29일 이승만은 워싱턴 회담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상하이를 떠나 다시 미국의 하와이로 건너갔다.
□ 워싱턴 군축 회의 (1921)
미 국무장관에게 한국 대표단이 이 회의에 정식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주선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끝내 목표한 바는 이루지 못하였고 애초에 제국주의 열강간의 과도한 군비경쟁 해소 및 이권 조정이 회의의 목적이였던만큼 그들의 식민지에 대한 독립 등의 요구는 철저히 묵살되었다.
□ 임시 정부 대통령 탄핵 (1925)
1921년 1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년하례회. 아래에서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이승만, 맨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구.
이승만은 임시정부 제2기,제3기.제4기(1922년~1925년)까지 유임되었다.그러나 임시 정부의 고질적인 재정난과 임시정부 내 개조파·임정고수파 간의 갈등 등 내부 문제는 여전히 심각했다
그러더니 임시정부 내 기호파와 서북파의 갈등이 폭발하여, 서북파 및 흥사단 계열이 이승만의 탄핵안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1925년 3월 임시 의정원은 이승만에 대한 탄핵을 의결 대통령직에서 면직시키고,박은식을 임시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이동녕과 이시영 등이 임시정부를 다시 장악하기 시작하자 같은 기호파인 이동녕파와 이시영파끼리의 주도권
경쟁도 있었다. 이에 1927년 조소앙은 이승만에게 임시정부로의 복귀를 희망하는 서신을 보내기도 하였다.
□ 구미위원부 활동 (1919~1931)
1919년 8월 25일 임시 집정관총재 이승만은 워싱턴 D.C.에 구미위원부를 설치하였다.또 북미주와 하와이, 멕시코와 쿠바 등지의 교민 사회에도 '지방위원부'가 설치되었으며, 서재필이 이끌던 필라델피아의 '한국통신부',김규식이 주재하고 있던 프랑스의 '파리위원부'도 구미위원부의 관할 아래 포함시켰다
이승만은 구미위원부에 활동하며 미국, 유럽, 국제 연맹 등에 대한민국의 독립을 청원하는 성명서를 보내는 등 각종 외교적 활동을 하였다. 구미위원부는 대한제국 시기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었던 나라들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에 새 임시정부가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 대한인동지회 활동 (1924~)
1924년 11월 23일 대한인동지회에 종신총재로 추대되었다
□ 임시 정부 복귀 및 외교활동 (1932~1933)
1932년 11월 이승만은 임시정부 국무회의에 의해 국제 연맹에 한국독립을 탄원할 특명전권대사로 임명되었다
1933년 3월 이승만은 일본인의 만주침공을 조사한 《리튼보고서》의 내용을 발췌하고 여기에 자신의 논평을 가한 《만주의 한국인들》을 발간하여 배포하였다. 이러한 항일외교를 통해 이승만은 국제 연맹이 《리튼보고서》를 채택하고 이에 반발한 일본이 국제 연맹을 탈퇴하도록 하는 데에 기여하였다.
□ 임시 정부 국무위원 및 주미외무행서 외무위원장 시절 (1933~1940)
1934년 4월 15일 임시정부 주미외무행서 외무위원장에 선임되었다
□ 주미외교위원부 위원장 시절 (1941~1945)
1921년 1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신년하례회. 아래에서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가 이승만, 맨아랫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김구.
1941년 6월 4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이승만을 워싱턴 D.C.에 위치한 주미외교위원부(구미위원부) 위원장으로
임명하고 그에게 대미교섭의 전권(全權)을 위임하는 '신임장'을 교부했다
1941년 7월 뉴욕에서 일본의 미국 침공을 경고하는 《일본내막기(Japan Inside Out: The Challenge of Today)》를 출간하였다. 12월 진주만 공격 이후 큰 공감을 받아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 미국과의 군사협력 활동 (1941~1945)
1942년 3월, 미국 정보조정국(COI, Coordinator of Information)은 COI 최초의 특수작전 부대인 101지대의 제1기 대원을 모집했고 이승만의 추천으로 한국인 COI 대원 제1호로 장석윤이 선발되었다.[
1942년 7월 COI는 미국 전략사무국(OSS, Office of Strategic Services)으로 개편되었고 장석윤은 OSS 소속으로 1942년 7월, 인도 뉴델리에 도착해 미얀마 작전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중경 임시 정부와 이승만의 한국위원부를 연계시킬 계획으로 이승만과 김구 간의 비밀문서 연락 업무도 은밀히 수행하였다.
□ 한미우호협회 조직 (1942~)
워싱턴의 호텔 라파예트에서 개최되었던 '한인자유대회'. 이승만은 맨 뒷줄 중앙에 서있고 앞줄 왼쪽의 세 번째는 프란체스카 여사이다
1942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1 운동 기념일에 맞춰 이승만은 워싱턴에서 전승 축원을 위한 '한인 자유대회'를 열었다. 동년 3월 6일, 그의 미국인 친구들로 구성된 한미우호협회가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임시정부의 즉시 승인과 연합국에 가담시킬 것을 촉구하는 장문의 성명서를 보냈다
미국 정부는 1942년 2월 24일 전 세계의 청취자를 대상으로 태평양 전쟁의 전쟁상황을 알리기 위한 방송인 미국의 소리(VOA, Voice of America)를 개국하였다. .
1942년 6월 13일 이승만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단파방송으로 한반도에 소식을 전하였다.
나는 이승만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해내, 해외에 산재한 우리 2,300만 동포에게 말합니다. 일왕 히로히토의 멸망이 멀지 아니한 것을 세상이 다 아는 것입니다. 우리 임시정부는 중국 중경에 있어 애국 열사 김구, 이시영, 조완구, 조소앙 제씨가 합심 행정하여 가는 중이며, 우리 광복군은 이청천, 김약산, 유동열, 조성환 여러 장군의 지휘하에서 총사령부를 세우고 각방으로 왜적을 항거하는 중이니,싸워라! 우리가 피를 흘려야 자손 만대의 자유 기초를 회복할 것이다. 싸워라! 나의 사랑하는 2,300만 동포여
◇◆◇
4. 해방 전후 시기
□ 한국 독립과 임시정부의 지위
1944년 이승만의 독립 승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무부 내의 반대파와 공산주의자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승인을 강력히 반대하였고 루스벨트는 1943년에 카이로 선언에서 약속한 한국의 독립을 번복하고 1945년
2월 얄타 회담에서 소련의 스탈린과 한국의 신탁통치에 대해 합의하였다.
1945년 8월 소련은 한반도에 점령군으로 진주하면서 이승만을 반소적인 인물로 지목, 그 뒤에 벌어지는 일련의 정치과정에서 이승만의 참여를 사실상 배제하기로 계획하였다.
□ 광복 직후 (1945)
1945년 9월 5일 미국 국무성 여권과장 루드 쉬플레어 여사를 통해 여권발급허가를 받았고 국방성 스위니 대령의 주선으로 미군작전 지역인 한국에 들어갈 수 있는 허가도 일단 얻었다. 그러나 국무성은 곧 주미한국외교대표라는 이승만의 호칭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여권발급허가를 취소해버렸다
1945년 10월 4일 뉴욕을 출발해 하와이와 괌을 거쳐 10월 12일 도쿄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 맥아더를 만나 며칠 머문 다음, 태평양지구 미 육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전용기 ‘바탄(Bataan)’호를 이용하여 10월 16일 오후 5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33년만의 귀국이었다.
□ 귀국 직후
이승만이 귀국후에 벌인 첫 번째 대미교섭은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문제였다. 이승만은 존 하지에게 임시정부를 정부 자격으로 귀국하게 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하지는 답변을 회피한다. 윤석오의 증언에 따르면 이승만은 측근들에게 "존 하지가 임시정부를 불한당 집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여러번 했다.
귀국 당시 이승만은 남한의 좌우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이 모두 그의 지도를 받기 위해 모여든 것에 크게 고무되었다. 미군정 또한 그의 지도력을 원했다.
□ 독립촉성중앙협의회 결성 (1945)
1945년 12월 3일. 임시 정부요인 귀국기념 사진.
미군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미군정 종료 후 정권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불인정하였다. 과거 임시정부 내 국제공산당 자금사건, 자유시 참변 등 극심한 좌우갈등을 이유로 들었다.
1945년 11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제1진이 귀국하자 이승만은 김포비행장으로 나가 김구, 김규식 등 환국 요인들을 영접하였다.
1945년 12월 극좌익은 독립촉성중앙협의회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임시정부 역시 임시정부 인사들을 독촉에 참여시킨 후 임시정부를 해산한다는 이승만의 계획에 반대 , 특별정치위원회라는 독자적인 조직화 방안을 모색했다.
□ 모스크바 삼상회의 이후 (1946)
1946년 제1차 미소공위. 왼쪽부터
이승만, 김구, 스티코프, 안재홍.
1945년 12월 28일 모스크바 삼국 외상 회의(3상회의) 결과 미소공동위원회를 통해 미·소·영·중 4개국에 의한 5년간의 신탁통치를 논의하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리자 좌우파 가릴 것 없이 모두 강력한 신탁통치 반대(반탁)를 표명했다. 이승만, 김구, 김규식도 반탁을 결의하였다.
1945년 12월 30일 민족진영과 공산진영은 신탁통치를 반대하는 점에 있어서 의견이 전부 일치하였었다.
그런데 조선공산당과 조선인민공화국 등 좌익진영은 3상회의 직후인 1946년 1월 2일 기점으로 신탁통치 찬성(찬탁)으로 일제히 돌변했다.
□ 제1차 미소공동위원회 당시 (1946)
제1차 미소공동위원회에서 소련은 미국의 예상대로 모스크바 3상회의 합의문을 지지하지 않는 반탁세력을 과도정부 구성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한 “북한 주민도 모스크바 협정문을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이후 미소공동위원회는 난항을 거듭하다가, 4월 27일 존 하지가 공동성명 제5호에 서명하더라도 반탁의견 발표를 보장하겠다는 특별성명을 냈다
그러나 소련은 '공동성명 제5호'에 서명했어도 신탁 통치 반대를 포기하지 않는 한 협의할 용의가 없다고 하였고 결국 5월 6일 미소공동위원회는 무기 휴회에 들어갔다
□ 남한 단독 정부 수립론 (1946)
1946년 2월 8일 북한은 남한과의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사실상의 단독 정부인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를 수립하고 농지개혁과 산업시설 국유화를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 소련에 의해 좌우합작 정부를 세웠던 동유럽도 공산화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으로 미군정과 조선공산당이 극단적인 대립에 놓인 상태였다.
1946년 6월 3일 이승만은 지방 유세에서부터 남한단정론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 좌우합작운동과의 경쟁 (1946)
1946년 5월의 미소공위 회의장 에서 열린 신탁통치 반대 운동
9월 총파업과 대구 10.1 사건을 계기로 '한반도에서 극좌를 쫓아내야 된다’는 이승만의 남한단정론의 위상이 올라가고 '한반도에 극좌도 포함해야 된다’는 좌우합작운동의 위상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미군정은 좌우합작운동을 외면하고 남한 단독 정부 수립을 구상하기 시작하였다.
1947년 1월 미소공동위원회 재개 움직임에 따라 신탁 통치 반대 운동이 다시 가열되기 시작했다.
좌우합작운동은 1947년 3월 트루먼 독트린이 선언된 이후로 미군정에게 소외된 상태였으며, 제2차 미소공동위가 결렬되고 1947년 7월 19일에는 여운형이 암살되기까지 하면서 사실상 좌초되었다.
□ 남한 단독 정부 수립 과정
1948년 5월 중앙청 제헌 국회 개원식에서 이승만 국회의장이 개회사를 낭독하고 있다
1948년 2월 26일 유엔은 남한 단독 총선거를 가결하였다
1948년 3월 1일 김구는 '초대 대통령은 이승만 박사를 추대하나 남한 단독 총선거에는 응할 수 없다'고 선언하였다.
이승만과 김구의 갈등은 '남한 단독 정부 수립'과 '남북 통일 정부수립’이라는 노선 차이 때문이었으나 이 갈등은 1949년 김구의 피살로 인해 화해의 결실을 맺진 못하였다.
□ 제헌 국회의원 및 제헌 국회의장 당선 직후 (1948)
1948년 5월 이승만은 제헌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대문구 갑에 단독으로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되었다.한편 제헌국회 초기 원내 정파의 세력은 한국민주당(한민당) 70~80여석, 독촉국민회 60여석, 무소속 50여석(30석 김구 ,김규식 계열)이었다
초대 내각을 구성한 장관으로는 외무 장택상, 내무 윤치영, 재무 김도연, 법무 이인, 국방 이범석(겸임), 문교
안호상, 농림 조봉암, 상공 임영신, 사회 전진한, 교통 민희식, 체신 윤석구, 무임소국무위원 지청천, 이윤영
등이 임명되었다
◇◆◇
5.대통령 재임시기
□ 제1차 이승만 정부 (1948~1952)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승만은 1948년 7월 20일 대한민국 제1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선언하였다
1950년 1월 26일, 이승만 정부는 한미상호방위원조협정을 체결했다
□ 반민처벌법 제정 (1948)
1948년 9월 7일 반민족행위처벌법안이 찬성 103표, 반대 6표로 국회를 통과하였다.
□ 여수·순천 사건과 국가보안법 제정 (1948)
이승만 정부는 여수·순천 사건을 계기로 ＇숙군작업＇을 벌이는 한편, 1948년 12월 국가보안법을 제정하였다.
□ 김구 피살 (1949)
민족진영 재결합 가시화 직후1949년 6월 26일 김구가 안두희에 의해 피살되었다.
□ 농지개혁법 제정과 한국민주당과의 결별 (1949)
1949년 6월 21일, 이승만 정부는 농지개혁법을 제정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한민당은 반이승만당이 되었다
□ 6.25 전쟁 : 6.25 전쟁 발발 직전 (1950)
1949년 6월 29일, 미군은 유엔 총회 결의에 따라 500여명의 군사 고문단만 남기고 완전 철수하였다.
1949년 12월 군사원조를 미국에 요청하였으나 묵살당하였다. 1950년 1월 미국 국무장관이 애치슨 라인을 발표한국은 미국의 태평양 방위선 밖에 있다고 밝혔다
1950년 6월 19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는 전조선 입법기관, 즉 국회통합을 제의하였다. 그런데 이 주장이 있은 1주일 뒤 북한의 남침이 시작됨으로써, 이 모든 제의가 위장평화공세였음이 드러났다
□ 6.25 전쟁 : 6.25 전쟁 발발 직후 (1950)
6월 27일 밤 9시, 이승만의 육성 방송 내용
"지난 몇 달간 나는 미군의 군사 원조가 임박했다고 주장했으나 민주주의 국가가 그러한 원조를 실현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마침내, 적군은 전차, 전투기와 전함으로 서울에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 국군은 싸울 것들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 암울한 상황에 직면하여 나는 도쿄와 워싱턴에 연락하여 현 상황을 설명했고, 마침내 나는 오후에 맥아더 장군의 전보(미군참전)를 받게 되었다.
맥아더 장군은 우리에게 수 많은 유능한 장교들과 군수 물자를 보내는 중이며 이는 빠른시일에 도착할 것이다.
□ 북한의 인민의용군 징집과 국군의 보도연맹 처형(1950)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 한국 해병대 2대대 6중대 1소대 용사
북한 노동당은 7월 6일 ‘의용군 초모(招募) 사업에 대하여’라는 결정서를 각급 당조직에 하달하였다. 이 결정서에서는 “의용군은 18세 이상의 청년군으로 하되 빈농 출신의 청년을 많이 끌어 들일 것과 전 남로당 당원으로서 보도연맹 가입자도 의무적으로 참가시키도록 지시했다
북한은 전시동원령이 내려진 지 한 달 보름만인 8월 15일까지 북한에서 80여만명 남한에서는 40여만명의 젊은이들이 인민의용군 모집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승만은 김창룡의 CIC 특무 헌병대에 보도연맹원들을 잡아 처형하도록 명령하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처형당했다
□ 9.28 서울 수복 (1950)
1950년 9월 15일 실시된 인천 상륙 작전 성공 후 9월 28일에 서울을 수복하였다
□ 휴전 협정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1951~1954)
1952년 3월, 분단 상태에서의 휴전은 한국에 대한 사형선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민족 국가로 생존하기 위해 단독으로 계속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이 체결되었고 1953년 10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체결되었다. 이 조약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은 경제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훗날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 외교 활동
□ 1954년 이승만 대통령 美국빈 방문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1954년8월 뉴욕 영웅의 거리에서성대한 카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된다.뉴욕 시민들은 몰려들었고 마천루에서는 축하하는 꽃가루가 뿌려졌다,이 카퍼레이드는 뉴욕시의 공식 행사인 ‘영웅 행진’으로, 더글러스 맥아더 등 역사에 영웅적인 공헌을 남긴 인사들에 대해서만 벌였던 행사이며 외국 원수로는 처음으로 이 행사의 주인공이 된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에서 ‘자유의 수호자’로서 환영을 받고 있었다.
1954년 7월 28일 이승만 대통령은 미국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한다.
이 연설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의회에서 한 최초의 연설’ 이라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당시 연설 중 33 차례 기립박수를 받는다.
친우들이여! 우리는 반공산주의 반민주주의 상태의 세계에서는 평화가 회복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시아의 자유를 안정하게 하기 위한 여러분의 중대 결정이 지금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구라파와 아프리카와 그리고 미주에 있어서의 세계공산주의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측근들에 의한 고립
이승만은 자신이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측근들의 말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고 자신이 국민의 절대적지지를 받고 있다고 믿으며 국민과 이승만을 격리시킨 측근들에 의해 그는 현실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 (1960 )
1960년 3월 15일 제5대 부통령 선거가 있었고 이기붕의 부통령 당선을 위한 개표조작이 벌어졌다. 이에 대한 항의가 전국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경남 마산에서는 조직적 저항으로 발전한 3·15 마산 의거가 발생했다
□ 대통령직 사퇴 (1960 )
이승만은 부상자들이 수용된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문하였다
이승만은 4·19 의거 부상자들이 수용된 병원을 찾아 부상자를 위문하고 학생들의 궐기를 높이 평가하며 "불의를 보고 일어나지 못하는 민족은 죽은 민족이다. 우리 선열들의 독립투쟁과 3.1운동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했다
이승만은 '25일 저녁에도 학생들이 많이 죽고 다쳤다'는 보고를 듣고 어떻게 국민들을 죽일 수가 있느냐. 내가 물러 나야지 하며 하야를 결심했다
1960년 4월 28일 경무대를 떠나 이화장에 있을 때 중화민국의 장제스 총통으로부터 위로 편지가 왔다. 이승만은 '정의를 사랑하는 우리 청년학도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라고 답신하였다.
□ 말년
□ 망명 (1960)
이화장으로 돌아가고 있는 이승 만 대통령을 배웅하는 국민들.
이승만은 1960년 5월 29일 하와이로 망명하였다. 그는 처음에 한국을 떠날 때 영구 망명을 생각하진 않았다. 다만 한 달 정도 잠시 머무는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러나 허정 과도내각과 제2공화국 장면 정권은 이승만의 귀국을 허락하지 않았다.
□ 서거 (1965)
망명지 하와이에서 살다가, 1965년 7월 19일 0시 35분 (한국 시간 19시 35분) 하와이 마우날라니 요양원에서 심장병으로 서거하셨다
□ 장례 (1965)
이승만 전 대통령의 시신을 따라 시청앞에서 중앙청 앞까지 가득메운 시민들의 추도 물결이 이어졌다.
서거 직후 유해는 벤프리트 장군이 마련한 특별비행기편으로 하와이를 출발하였다. 1965년 7월 23일 미 공군 수송기가 '고향생각'이 연주되는 가운데 이승만의 유해를 운구하여 김포공항에 도착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은 3부 요인들을 유해를 영접하였다.
1965년 7월 20일 박정희는 이승만의 장례를 처음에는 국민장으로 장례를 결정하였으나 야당의 집요한 반대로 결국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