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부터 1960년 망명 전까지, 중학교 재학때 기독교청년회 영어학원에서 배우고 이후에도 이승만의 측근으로서 가까이에 있었던 허정에 의하면 이승만은 대단히 두뇌가 명석한 인물이었다.
허정은 이승만이 사리에 옳은 말이라면, 누구의 말이라도 수용하는 담박한 면이 있었다고 하였다. '내가 아는 우남은 기분이 좋을 때면 봄바람같이 부드러운 마음씨였고, 자신보다 20~30세 어린 연하자들에게도 반드시 공대헀다
허정은 이승만이 농담도 잘 하고, 장난도 잘 쳤으며 성격이 유머러스했다고 한다. "그는 근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매우 유머러스한 성품이어서 재치 넘치는 농담으로 학생들을 잘 웃겼으나 화가 나면 아무도 당해내지 못했다.
만일 그의 민주주의의 신념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그를 성심껏 그를 돕는 사람들이 그의 주변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었더라면 우남은 한국의 조지 워싱턴도 될 수 있었을 것 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허정은 "그의 유명한 고집, 이때는 확신이요 신념이었지만, 그의 고집은 우리 역사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해방 후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고집한 것이며, 반공포로 석방, 일본에 대한 완강한 반대 등은 그의 고집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하였다.
□ 美 역사학자들 “이승만, 정당한 근거 토대로 판단해야
미국이 한국을 원조하려고 했던 이유 중 하나는 당시 남한 정부가 농지 개혁 등 자유경제 정책 등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 6·25 전쟁시 미군 장군들이 이승만을 존경한 이유
6·25전쟁 때 이승만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도우러 온 미국 및 유엔참전국 지휘관들로부터 무한한 존경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전선을 총책임지는 맥아더원수를 비롯한 유엔군사령관과 한국전선에서 모든 유엔군지상군을 지휘하는 워커장군을 비롯한 역대 미 제8군사령관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또한 조이미 극동해군사령관과 스트래트메이어 미 극동공군사령들도 이승만 대통령을 존경했으며 그러다보니 모든 주한미군 장성들에게 이승만 대통령은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경외의 대상이 됐다.
이승만 대통령은 그런 미군 장성들을 마치 친자식처럼 여기며 각별히 대했다. 유엔군 및 미군지휘관과 이승만 대통령과의 관계에는 존경과 신뢰로 맺어져 있었으며 그런 관계는 6전쟁이 끝난 후 한미동맹으로 이어졌다
테일러장군도 “한국의 이승만 같은 지도자가 베트남에도 있었다면, 베트남은 공산군에게 패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렇듯 이승만과 미군 지휘관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있었고, 그것은 위험한 전선에서 목숨바쳐가며 평생에 걸쳐 실천에 옮겼던 미군 장성들에게 국적을 떠나서, 이승만은 ‘위대한 애국자 및 국가지도자’로서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었다
